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 캐나다 내 반미 감정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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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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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캐나다 사회 전반에 걸쳐 반미 감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 미국 제품 불매 움직임과 함께 자국 상품 구매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벌어진 일로, 양국 무역 갈등에 따른 캐나다인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캐나다 총리는 '공격받았다'며 무역 전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바이 캐나디언' 운동 확산과 미국산 주류 불매이러한 갈등 속에서 퀘벡주를 중심으로 '바이 캐나디언' 운동이 다시금 확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프레셰트 퀘벡 주총리는 지역 제품 구매가 경제적 행동을 넘어선 애국적 행동이자 연대의 표현이라고 강조하며, 캐나다 전역의 주총리들도 자국산 제품 구매를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이어진 미국산 주류에 대한 불매 운동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방문 기피와 향후 전망무역 갈등 심화는 캐나다인들의 미국 방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행 항공편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양국 국경 지역의 풍경 또한 변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내 여론 조사를 살펴보면, 다수의 캐나다 국민이 미국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단순히 트럼프 행정부를 넘어 미국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양국 관계와 캐나다 정부의 대미 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