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 관세 부과에 캐나다, '맞불 작전'으로 무역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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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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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이 전례 없는 관세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 역시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양국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밴쿠버 동포 사회에도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무역 분쟁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의류, 시멘트, 맥주 등 광범위한 품목에 50% 관세를 예고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양국은 합의에 근접한 듯 보였으나, 캐나다가 미국 측의 추가 요구에 반발하며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제안을 '나쁜 거래'로 규정하고, 철강, 낙농품, 가전, 농기계 등에 대해 '달러 대 달러(같은 규모)'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긴밀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온 양국 간의 전례 없는 정면 충돌로 평가됩니다.
강경 대응 나선 캐나다, 그 이유는?캐나다 경제는 수출의 약 7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 규모는 캐나다의 약 10배에 달하는 만큼 이번 관세 부과는 캐나다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총리는 다른 동맹국들과 달리 미국에 강경하게 맞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연이은 관세 부과와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언급하며 자극해온 것에 대한 국민적 반감과 국내 정치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또한, 캐나다는 미국의 천연가스, 전력,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에너지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화될 경우 미국 경제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미-캐나다 간 무역 분쟁의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강경 대응이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낼 경우, 다른 동맹국들의 대미 협상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캐나다가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물러설 경우, 트럼프 행정부와의 정면 대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의 피해가 커질수록 결국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이전과 완전히 같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밴쿠버 지역의 한인 비즈니스 업계 또한 대미 무역 의존도 등을 면밀히 파악하며 이번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