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 지역 상품 구매로 연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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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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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캐나다 동부 지역 지도자들이 주민들에게 지역 생산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에 맞서는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입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수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표 이후, 퀘벡, 뉴브런즈윅(NB),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PEI) 등 캐나다 동부 지역의 수상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캐나다 및 각 주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 속에서 캐나다 경제를 보호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움직임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의 힘PEI의 롭 랜츠 수상은 지역 상품 구매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위를 넘어, 해당 제품을 생산한 노동자와 농부, 어부, 그리고 이를 판매하는 사업체까지 지원하는 중요한 경제 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가 힘들게 번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며, 그 선택들이 모여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현명하고 전략적인 소비가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지역 상품 구매 호소는 지난해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연대와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지난 21일 양국 간 무역 협상이 결렬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에 캐나다 총리실은 다음 달부터 미국산 제품에도 동일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즉각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뉴브런즈윅의 수잔 홀트 수상은 미국의 관세가 지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지역 상품을 구매하고 뉴브런즈윅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는 데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퀘벡의 크리스틴 프레셰트 수상 또한 관세가 퀘벡의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만약 퀘벡의 각 가정이 매주 25달러어치의 지역 상품을 구매한다면 약 30억 달러가 경제에 다시 투입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레셰트 수상은 퀘벡 제품 구매를 단순한 경제적 행위를 넘어선 ‘민족주의적 행위이자 연대의 표시’라고 역설하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사회와 연대하는 소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