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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가열해도 괜찮을까? 요리 온도별 안전성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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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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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가열해도 괜찮을까? 요리 온도별 안전성 정보
캐나다 뉴스 / 생활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참기름.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지만, 가열 시 발생하는 산화 및 유해 물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리 온도와 시간에 따라 참기름의 안전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참기름은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열에 비교적 안정적인 편입니다. 참깨 자체의 항산화 성분이 산화 과정을 늦춰주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1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하거나 연기가 날 정도의 온도에서는 유해 물질인 알데하이드류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 볶음 요리 시에는 센 불에 오래 두기보다 조리 후 마지막에 첨가하는 것이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향을 살리면서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참기름, 열에 강한 이유는?

흔히 가열에 약하다고 알려진 참기름은 사실 다른 식물성 기름과 비교했을 때 열에 의한 산화가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을 지닙니다. 이는 참기름에 함유된 세사민, 세사몰린, 세사몰과 같은 리그난 성분 및 토코페롤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 덕분입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기름이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과산화물, 알데하이드 등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볶은 참깨로 만든 참기름은 볶지 않은 참깨나 정제 참기름, 유채유 등과 비교했을 때 높은 온도에서 가열해도 산화 정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참깨를 볶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항산화 성분과 마이야르 반응이 산화를 늦추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온 가열 시 주의점

볶은 참기름의 발연점은 약 165도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165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유해 물질인 아크롤레인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크롤레인은 반응성이 높아 체내 단백질이나 DNA와 반응하여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120도에서 180도 사이의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30분간 가열하는 실험에서도 아세트알데하이드, 아크롤레인, 헥사날 등 다양한 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으며, 가열 온도가 높아질수록 그 생성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눈과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으며,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도 분류됩니다.

안전하고 맛있게 참기름 활용하기

밴쿠버에서도 한국 요리의 필수품으로 사랑받는 참기름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사항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볶음 요리 시에는 센 불에 오랜 시간 가열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를 최대한 살리고 싶다면, 조리가 거의 끝날 무렵 또는 조리 후에 마지막으로 살짝 둘러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참기름의 영양소와 풍미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유해 물질 생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참기름을 사용하실 때, 이러한 점들을 참고하시어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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