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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밴쿠버 에어비앤비, 평균 4500달러 수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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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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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밴쿠버 에어비앤비, 평균 4500달러 수익 올려
캐나다 뉴스 / 경제

2026년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인 밴쿠버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운영하는 주인들이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신규 숙소 등록이 증가하며 단기 임대 시장이 활기를 띠었습니다.

• 밴쿠버의 에어비앤비 주인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평균 4500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이는 토론토의 평균 수익 3400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 이번 수익 증가는 주로 숙박 요금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실제 숙박 일수 증가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밴쿠버 단기 임대 시장은 월드컵 특수를 누렸지만, 예상과는 달리 관광객 급증보다는 요금 인상을 통한 수익 창출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월드컵 특수, 밴쿠버 에어비앤비 숙소 수익 증대

2026년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밴쿠버의 에어비앤비 숙소 운영자들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동안 밴쿠버 지역 호스트들은 평균 4500달러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이는 캐나다 내 다른 월드컵 개최 도시인 토론토의 평균 수익 3400달러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밴쿠버의 단기 임대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밴쿠버에서는 신규 에어비앤비 숙소 등록이 24% 증가하며, 현지 호스트 비율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요금 인상에 따른 수익 증대, 숙박 일수 증가는 미미

하지만 이러한 매출 증가는 주로 숙박 요금 인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단기 임대 데이터 분석 업체인 에어디엔에이(AirDNA)의 보고에 따르면, 밴쿠버의 단기 임대 숙소는 월드컵 기간 동안 약 24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으며, 이 중 2290만 달러는 요금 인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반면, 추가 숙박 일수로 인한 수익은 약 84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밴쿠버 단기 임대 시장의 객실 점유율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숙박 일수보다는 1박당 요금 상승이 수익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밴쿠버의 단기 임대 허가 비용이 약 1100달러로 제한되어 있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로 1000달러가 제공되는 점 또한 호스트들의 수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드컵, 가격 결정력 부여 효과… 향후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2026년 월드컵이 밴쿠버 단기 임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합니다.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보다는, 오히려 개최 도시의 가격 결정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밴쿠버의 단기 임대 운영자들이 숙박 일수 증가보다 1박당 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밴쿠버의 단기 임대 시장이 월드컵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지, 혹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토너먼트 기간 동안 밴쿠버에서 숙박을 예약한 고객 5명 중 1명은 캐나다 내 다른 도시에서도 추가 숙박 예약을 한 것으로 나타나, 월드컵이 캐나다 전역의 관광 산업에 미치는 연쇄 효과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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