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 장애 이유로 직원 차별... 6만 달러 지급 명령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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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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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인권재판소가 대형 전자제품 소매점 베스트바이 캐나다에 장애를 이유로 전 직원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차별했다는 판결을 내리고, 해당 직원에게 6만 달러 이상의 보상금 지급을 명령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2021년 4월, 코퀴틀람의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근무하던 비카스 샤르마 씨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샤르마 씨는 업무 강도가 높은 현장 업무를 더 이상 수행하기 어려워지자, 근무지 변경을 포함한 다른 직책으로의 이동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베스트바이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그를 해고했습니다. 샤르마 씨는 전자제품 매장을 돌아다녀야 하는 기존 업무와 달리, 비교적 부담이 적은 여러 직책에 지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어떤 직책에서도 채용되지 못했습니다.
인권법 위반 판결, 합리적 편의 제공 의무 소홀BC 인권재판소의 앰버 프린스 재판관은 샤르마 씨의 무릎 부상이 법적으로 장애에 해당하며, 베스트바이는 BC 인권법에 따라 그에게 필요한 합리적인 편의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베스트바이가 샤르마 씨의 고용 계약을 해지함으로써, 직원을 배려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기회를 스스로 차단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회사가 재정적 측면을 포함하여 당시 이용 가능한 대안들에 대해 충분히 평가했다는 증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베스트바이 측이 회사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책이 변경되거나 없어졌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회사는 직원들에게 직책 강등을 제안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샤르마 씨가 다른 직원과의 언쟁으로 업무 성과에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해고 사유의 일부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샤르마 씨는 오랜 기간 회사에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굴욕감을 느끼고 자신의 가치가 깎아내려졌다고 진술하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이번 판결은 밴쿠버 및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의 기업들에게 장애를 가진 직원들의 권익 보호와 합리적인 편의 제공 의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스트바이 캐나다는 이번 판결에 따라 샤르마 씨에게 임금 손실에 대한 약 3만 8750달러, 경비 보상금 1589달러, 그리고 명예훼손에 대한 보상금 2만 달러와 해당 금액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총 6만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입니다. 기업들은 앞으로 직원들의 건강 문제나 장애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할 것이며,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