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한국인 9명 실종…기후변화로 인한 히말라야 빙하 붕괴 원인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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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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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하여 수백 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 예고 없이 닥친 대홍수로 인해 현재까지 359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으며, 실종자는 네팔과 중국을 합쳐 1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인 근로자 9명 또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관계 당국이 소재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즉각적으로 외교부, 소방청, 경찰청 등 11명으로 구성된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하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기후변화가 부른 재앙, 빙하 붕괴가 홍수 원인이번 홍수는 평소와 달리 현지에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히말라야 산맥의 대규모 빙하가 갑작스럽게 붕괴되면서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져 나와 대규모 홍수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히말라야 산맥과 보테코시 강 유역을 따라 형성되어 있던 주요 마을 최소 12곳이 이번 홍수로 인해 완전히 유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실종자 중에는 인도 국적의 힌두교 순례객 280여 명을 포함하여 700명이 넘는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트레킹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평소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해당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인 피해 현황 및 정부 지원현재까지 한국 외교부는 연락 두절된 9명의 상황 외에 추가적인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던 10명의 한국인 중 현장 소장을 제외한 9명은 네팔 군 헬기를 통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은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공군 수송기를 투입하여 네팔 현지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한편, 추가적인 구호대 파견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밴쿠버 지역 한인 사회 역시 이번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피해를 입은 이들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