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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물 덜 마시는 것이 능사? 오히려 증상 악화 부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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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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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물 덜 마시는 것이 능사? 오히려 증상 악화 부를 수도
캐나다 뉴스 / 건강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여러분, 혹시 요실금으로 인해 수분 섭취를 줄이고 계신가요? 흔히 요실금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다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 요실금이 있다고 해서 물 섭취를 줄이는 것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소변 농축으로 인한 방광 자극 및 요로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여러 번에 나누어 천천히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 카페인 음료, 알코올,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고, 골반저근 강화 운동, 체중 관리, 금연 등을 통해 요실금 증상 개선에 힘써야 합니다.
수분 섭취 제한, 요실금 증상 악화와 감염 위험 높여

요실금으로 인해 소변이 새거나 화장실에 자주 갈까 걱정하는 마음에 물 마시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요실금 증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소변이 농축되어 방광 점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고, 이로 인해 방광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유발하여 절박뇨나 절박성 요실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은 요도와 방광 내 세균을 씻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수분 부족으로 소변 배출량이 줄어들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져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한 경우 소변 내 칼슘과 요산 농도가 높아져 요로결석이 생성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의 한 전문의는 대장 운동 저하 또한 요실금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변이 딱딱해져 심한 변비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직장에 쌓인 변이 방광과 요도를 직접 압박하게 되며,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면 복압성 요실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적정 수분 섭취와 올바른 음수 습관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은 체중 1kg당 30mL로 계산하며, 하루 1500~2000mL의 소변 배출량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루 3리터 이상 과도하게 물을 마시는 경우에는 섭취량을 조절하여 방광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빈뇨 및 요실금 증상을 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한 번에 500mL 이상 마실 경우 혈장 삼투압 변화로 인해 소변이 급격히 차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50~200mL 정도의 물을 2~3시간 간격으로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간뇨나 수면 중 요실금 증상이 있는 분들은 취침 2~3시간 전부터는 수분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요실금 관리 방안

요실금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먼저, 커피, 차, 에너지 음료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방광 수축을 자극하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알코올 역시 항이뇨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소변량을 늘리고 배뇨 조절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 인공감미료, 산성 음료 등도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꾸준한 골반저근 강화 운동은 요실금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소변을 참는 듯한 느낌으로 골반저근을 3~5초간 수축했다가 천천히 힘을 빼는 동작을 반복하며, 점차 수축 및 이완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중 감량은 복부 지방을 줄여 복압을 낮추고 요실금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요실금 빈도가 절반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금연 또한 중요합니다. 흡연으로 인한 잦은 기침은 복압 상승을 유발하여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밴쿠버 지역 한인 여러분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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