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허위 정보, 홍역 위험 높인다...BC주 보건 당국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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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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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를 포함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보건 당국이 검증되지 않은 백신 관련 허위 정보로 인해 홍역 등 예방 가능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보건 당국(BCHO)은 최근 일부 인사들이 퍼뜨리는 백신 관련 허위 정보로 인해, 과학적으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캐나다의 보건 책임자인 보니 헨리 박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을 개별 접종으로 권장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헨리 박사는 이러한 결정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확립된 증거를 무시하는 퇴보적인 조치이며, 홍역의 심각성을 간과하는 것은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접종률 낮은 지역, 홍역 감염 위험 높아헨리 박사는 최근 1년간 보고된 홍역 사례의 상당수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발생했음을 언급하며, 여름철 해외여행 등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홍역과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비 칼론 BC주 보건부 장관은 헨리 박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새 학기 시작 전에 필요한 예방 접종을 모두 완료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또한 이러한 미국의 백신 관련 부정적인 발언들이 캐나다 내 홍역 발병 증가와 아동 예방 접종률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와 미국 모두 지난해와 올해 홍역 발생 사례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BC주 북동부 지역에서 홍역 집단 발병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헨리 박사는 학부모들에게 다가오는 새 학년이 시작되기 전 자녀들의 예방 접종 기록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많은 어린이가 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에 대한 추가 예방 접종이 필요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