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7회 연속 동결... 경제 불확실성 속 신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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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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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회복 조짐 속에서도 기준금리를 7회 연속 2.25%로 동결하며 향후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갈등과 중동 정세 불안이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일 발표한 통화정책 성명을 통해 현재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이후 7번째 동결 결정으로, 캐나다의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결정 배경으로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꼽았습니다.
국제 정세와 무역 갈등, 물가 및 경기 전망에 그림자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의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경우 캐나다 경제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 및 고용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맥클렘 총재는 중앙은행이 직접적으로 관세의 영향을 상쇄하거나 국제 유가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해외에서 발생하는 변화가 캐나다의 물가 안정성을 위협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까지 올랐으며, 휘발유 가격 변동 또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캐나다 경제는 지난해의 침체기를 벗어나 올해 2분기 연율 기준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성장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맥클렘 총재는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캐나다 경제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지만, 특정 산업에는 상당한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중앙은행은 경제 상황이 기존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판단하여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경제 회복세의 지속성과 물가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요에 따라 통화정책을 조절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