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부모님 모시고 당장 병원 가야 할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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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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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여러분, 혹시 부모님께서 소리를 잘 못 듣거나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기 쉬운 난청이 치매 위험을 최대 5배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eKBS는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난청 증상과 대처법을 전해드립니다.
난청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들은 정밀한 청력 검진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첫째, 외부에서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도 '삐' 또는 '웅' 하는 소리가 귀에서 울리거나 매미 우는 듯한 잡음이 들리는 이명 현상입니다. 이는 소리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청각 세포의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조용한 환경에서도 TV나 스마트폰의 소리를 계속해서 키우는 경우입니다. 이는 소리가 먹먹하게 들리거나 왜곡되어 들리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셋째, '밥'과 '밤'처럼 비슷한 단어를 구분하기 어렵거나, 여성이나 어린이의 높은 목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이는 노화로 인한 고음역대 청력 저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난청, 치매 및 정신 건강과의 연관성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난청의 정도에 따라 치매 발생 위험이 정상 청력군 대비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력 손실은 뇌에 전달되는 소리 자극을 감소시켜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의 어려움은 사회적 관계를 위축시키고 고립감을 유발하여 우울증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보청기 착용과 가족의 역할난청으로 진단받은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말소리 이해 능력을 높이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뇌의 청각 자극을 유지하여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밴쿠버 지역 한인 가족들은 부모님께서 난청 증상을 보이실 경우, 얼굴을 마주 보고 차분한 목소리로 천천히 대화하며, 필요하다면 청력 검진을 적극적으로 받으시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금연, 절주, 머리 외상 예방, 소음 노출 최소화 등 청력 저하를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을 피하는 생활 습관 개선도 함께 권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