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 북부 저수지의 신비로운 '떠다니는 섬', 정체 규명 노력 중
작성자 정보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 조회
- 목록
본문
브리티시컬럼비아 북부의 광활한 윌리스턴 저수지에서 발견된 거대한 식물 군락으로 이루어진 '떠다니는 섬'이 과학계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신비로운 섬의 형성 과정과 이동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BC주 북부에 위치한 윌리스턴 저수지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바로 식물이 무성하게 자란 거대한 '떠다니는 섬'입니다. 이 섬은 약 140미터 길이와 70미터 폭으로, 축구장 두 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지난 8월 13일 BC 하이드로에 처음으로 신고된 이 섬은, 7월 말 핀레이 베이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제출되면서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잠시 시야에서 사라졌던 이 섬은 위성사진을 통해 약 30km 떨어진 오스피카 암 해안에서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신비로운 이동과 과학적 호기심이 섬이 불과 이틀 만에 약 30km를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과학계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C 하이드로 관계자는 처음 사진을 접했을 때 AI 기술로 만들어진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고 밝히며, 실제 현상임을 확인하기 위해 위성사진과 추가적인 관측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지질학자와 생태학자를 포함한 연구자들은 이러한 거대 식물 섬의 형성 및 이동 원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BC 하이드로에 따르면 이 정도 규모의 떠다니는 섬은 드물지만, 대형 저수지에서는 충분히 형성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생성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BC 하이드로는 이처럼 식물이 뒤덮인 부유섬의 형성과 이동 과정을 이해하는 데 이번 발견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섬의 위치와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정확한 생성 과정과 이동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BC 하이드로는 이 섬을 이루는 나무 잔해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직접 올라가거나 섬 위를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보트나 드론을 이용한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섬 자체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밴쿠버를 비롯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이 신비로운 자연 현상의 비밀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