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괴짜 노벨상, 밴쿠버 한인 사회도 주목할 만한 수상 결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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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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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과학계에 유쾌한 웃음과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되었습니다. 밴쿠버 한인 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상을 받았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한 연구팀은 '키스'를 단순한 입맞춤을 넘어 과학적으로 정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생체역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연구는 키스를 '적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같은 종이 입과 입을 맞대고, 입술이나 구강 기관을 움직이되, 음식을 전달하지 않는 행동'으로 정의했습니다. 더 나아가, 연구진은 약 2150만 년 전 대형 유인원의 공통 조상부터 네안데르탈인까지 키스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키스의 진화적 기원을 탐구하는 다음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소변 튐 현상 획기적으로 줄인 캐나다 연구팀, 물리학상 수상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자오 판 연구팀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불편함, 즉 소변이 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로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소변이 튀는 조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변기 디자인을 개선하여, 기존 소변기 대비 튐 현상을 최대 1.4% 수준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소변기 사용 시 발이나 바지에 소변이 튀는 경험에서 연구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개최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지급된 10조 짐바브웨달러 지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징적인 의미만을 갖지만, 사람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연구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밴쿠버의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 작은 궁금증이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이 과학적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흥미로운 연구 결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