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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동 시장, 4만2천 개 일자리 감소…침체 신호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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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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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동 시장, 4만2천 개 일자리 감소…침체 신호 감지
캐나다 뉴스 / 경제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노동 시장에서 4만 2천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침체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난 수치로, 활황세를 보이던 노동 시장에 제동이 걸렸음을 시사합니다.

• 지난 8월, 캐나다에서 총 4만 2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노동 시장의 침체 조짐을 보였습니다.
• 공공 부문에서는 3개월 연속 일자리 감소가 이어졌으며, 사업 및 건설, 행정 부문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임금 상승률 또한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되며 경제 전반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 노동 시장 활황세 마침표 찍나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지표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당초 1만 5천 개의 일자리 증가를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4만 2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18만 1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보였던 뚜렷한 호황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민간 부문과 자영업 분야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공공 부문에서 2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전반적인 감소세를 이끌었습니다.

공공 부문 부진 속 제조업은 의외의 강세

일자리 감소는 주로 사업, 건설 및 기타 지원 서비스 분야와 공공 행정, 천연자원 및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 집중되었습니다. 반면, 미국의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제조업 부문은 2만 2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아직 해당 관세의 영향이 고용 시장 전반에 미치는 범위가 제한적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고로 인해 실업자가 되는 비율인 해고율은 0.8%로 소폭 감소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이나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다만,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부문의 경우 해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청년층 고용 및 임금 상승률 둔화, 향후 전망

한편,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 근로자들은 지난달 1만 9천 개의 일자리를 잃었지만, 여름철 전체적으로 볼 때 작년보다는 나은 고용 상황을 보였습니다. 경제 전반의 둔화 우려 속에 평균 시간당 임금의 연간 상승률 또한 2%로 둔화하며, 이는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이러한 임금 상승률 둔화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캐나다 노동 시장이 지속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들지, 혹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지는 계속해서 면밀히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eKBS 뉴스, 밴쿠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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