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첫 한국도서축제 개최··· 책으로 만나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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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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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밴쿠버에서 한국의 책과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제1회 밴쿠버 한국도서축제'는 한국 문학, 그래픽노블,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국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며,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은 '제1회 밴쿠버 한국도서축제'를 오는 10월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그랜빌 아일랜드와 밴쿠버 중앙도서관을 주요 무대로 삼아, 한국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그래픽노블, 영화, 라이브 드로잉, 낭독 공연 등 책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직접 초청된 작가들과의 만남, 작품 감상 기회는 물론,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낭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어, 한 권의 책을 통해 한국의 문학, 역사, 예술, 언어를 다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래픽노블 특별전 '자리'와 작가와의 만남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국 그래픽노블 특별전 자리(Jari)'는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그랜빌 아일랜드 전시 공간에서 열립니다. 박건웅 작가의 『제시 이야기』, 김홍모 작가의 『소요』, 박주현 작가의 『그레그 이야기』 등 세 편의 작품이 '역사의 자리', '함께하는 자리', '마음의 자리'라는 주제 아래 소개됩니다. UBC 학생들이 도슨트로 참여하여 작품과 전시의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의 '자리'에 대해서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10월 15일과 16일에는 박건웅, 김홍모, 박주현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들 작가는 '자리'를 주제로 한 단편 만화를 선보이며, 북토크 현장 방문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영문 단편만화집 『자리』가 증정됩니다. 또한, 작가들의 생생한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상영 작가 북토크 및 '가평 1951' 첫 공개한국 문학 팬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가 밴쿠버를 방문하여 현지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UBC 한국어 프로그램과 한국문학번역원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전 북클럽, 영화 상영에 이어 10월 15일 레뷰 스테이지, 16일 밴쿠버 중앙도서관에서 작가 북토크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전쟁의 역사와 캐나다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 그래픽노블 『가평 1951』이 밴쿠버에서 최초로 공개됩니다. 밴쿠버총영사관이 가평전투 75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이 작품은 실제 가평전투 참전 용사인 고 허브 그레이 소령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출간 기념으로 박건웅 작가의 북토크와 캐리커처 사인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주 해녀의 삶과 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도 이번 축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