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대로 가면 이번 세기 말 기온 5도 상승 전망…밴쿠버 한인 사회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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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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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이 기후 변화로 인한 심각한 온도 상승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연방 정부의 최신 보고서는 현재의 기후 정책이 유지될 경우 이번 세기 말까지 캐나다 평균 기온이 5도 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가 공개한 '캐나다 기후 변화 보고서 2차판'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캐나다는 지금보다 훨씬 더 뜨거운 미래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북극권 누나부트 지역에서는 겨울철 기온이 10도 이상 치솟을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현재의 기후 정책을 고수할 경우, 2081년부터 2100년까지 캐나다의 연평균 기온이 약 5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북부 지역의 온난화 속도가 남부보다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빙하 사라지고 가뭄·극한 기상 현상 빈번해져기온 상승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캐나다의 자연 환경과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세기 말까지 서부 캐나다의 빙하는 75% 이상이 사라질 수 있으며, 중앙 북극해는 9월에 얼음이 없는 상태가 될 확률이 60%를 넘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캐나다 인구의 대다수가 거주하는 중부 및 남부 지역에서는 여름철 가뭄이 더욱 길어지고 강해지며, 빈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홍수나 대기강(atmospheric river)과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이 더욱 잦고 강력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산불 시즌 역시 길어져 캐나다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 자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대안…정부, 탄소중립 목표 재확인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5도 상승이 불가피한 미래만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감축하느냐에 따라 캐나다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전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여 2075년경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면, 캐나다의 기온 상승 폭은 3.5도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대로 현재의 기후 정책조차 포기할 경우, 상승폭은 6.9도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연방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유지하며 기후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실은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캐나다의 에너지 안보 및 산업 경쟁력 강화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역시 이러한 기후 변화의 영향에 주목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 방안 모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