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익사 사고 속 주민 안전 장비 설치 요구 거절... "개인 안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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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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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올해 들어 물놀이 사망 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공공 안전 장비 설치를 요구했으나 주 정부가 이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해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42명에 달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통계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스쿼미시 지역의 네 명의 젊은 주민들은 지역 내 주립공원의 안전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친구와 함께 패들보드를 타다 변을 당한 커플의 비극적인 사고를 계기로, 더 이상 인명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민들의 구체적인 제안과 주 정부의 입장주민들은 스쿼미시 인근 머린 주립공원의 브라우닝 레이크 등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더욱 명확한 안전 수칙 안내판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앨리스 레이크, 브라우닝 레이크, 캣 레이크와 같은 주요 호수 주변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용 부표나 구명환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개당 200달러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다며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BC주 환경공원부는 이들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주 공원국이 구명조끼나 구조소를 공원에 비치하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정책을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BC 및 유콘 인명구조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협회 측은 위험한 상황 발생 시 작은 구조 장비 하나가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인명구조협회는 캐나다 교통부에도 패들보드를 이용하는 성인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촉구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안전 규정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관련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