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년 만의 귀환: 희귀 털개 가죽, 브리티시컬럼비아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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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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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인 커뮤니티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약 160년 동안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희귀 털개의 가죽이 고향 땅인 BC주로 돌아왔습니다. 이 특별한 유물은 UBC 인류학 박물관에서 1년간 전시될 예정입니다.
오랜 세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머물던 이 털개 가죽은 이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밴쿠버에 있는 UBC 인류학 박물관에서 전시를 시작합니다. 박물관의 조던 윌슨 큐레이터에 따르면, 이 가죽의 주인공인 개는 현재 스토로족이 거주하는 칠리왁 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동물의 유물을 넘어,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원주민들의 삶과 연결된 희귀 털개이 품종의 개는 해안 살리시족, 내륙 살리시족, 마카족 등 여러 원주민 공동체에 의해 의도적으로 사육되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이 개들의 부드러운 털을 깎아 실을 만들어 담요와 의복을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가족의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식민지 정착민들의 영향으로 인한 다양한 변화는 이 품종을 사실상 멸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윌슨 큐레이터는 이 귀한 모피를 이곳에서 전시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모피는 올해 9월부터 시작하여 내년 8월까지 UBC 인류학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연구자들은 이 개가 '머튼'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박물학자 조지 깁스의 반려견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머튼은 약 1년 반 정도 살았으며, 죽기 전에 최소 한 번은 털을 깎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밴쿠버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 사회, 특히 원주민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며, 희귀 털개와 관련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