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캐나다, 시급 1달러 인상 발표...노조는 '시기상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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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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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캐나다가 캐나다 전역의 현장직 근로자 임금을 인상한다고 밝혔으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델타 물류창고 노조는 노사 갈등 와중에 나온 발표라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 캐나다의 이번 결정으로 풀타임 현장직 근로자의 평균 기본 시급은 26.27달러로 오르게 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4%가량 상승한 수치입니다. 회사는 이러한 임금 인상에 7,8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주 40시간 근무 시 연간 급여는 5만 4천 달러를 넘어서게 될 전망입니다. 또한, 캐나다 내 자격을 갖춘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때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혜택은 풀타임, 파트타임, 시즌직 및 기업 부문 직원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회사는 입사 후 24개월 동안 6개월마다 정기적인 임금 인상이 있으며, 36개월째에도 추가 인상이 이루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BC주 델타 물류창고 노사 갈등 속 발표이번 임금 인상 발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델타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창고의 노사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니포(Unifor) 노조는 이번 임금 인상이 BC 노동관계위원회(LRB)의 조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발표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 발표가 곧 해당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적용될 계약을 앞두고 회사가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BC 노동관계위원회는 아마존이 델타 노조 가입 물류창고 근로자들을 임금 인상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노동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향후 전망BC 노동관계위원회는 지난달 아마존과 델타 물류창고 노조 간의 분쟁을 구속력 있는 중재를 통해 해결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이에 반대하며 중재 절차를 거부하고 노조와의 직접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퀘벡에서도 노조 결성 이후 사업 철수를 결정하며 비판을 받았던 아마존의 이번 움직임이 캐나다 내 노사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