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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나간 레이크의 감동적인 순간: 보트 타던 가족, 익사 직전 새끼 곰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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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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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나간 레이크의 감동적인 순간: 보트 타던 가족, 익사 직전 새끼 곰 극적 구조
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아름다운 오카나간 레이크에서 헤엄치다 위기에 처한 새끼 곰이 한 가족의 신속하고 따뜻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에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이 소식은 인간과 야생동물 간의 교감과 사랑을 보여준다.

• 보트 위에서 놀던 가족이 물속에서 힘겹게 헤엄치는 새끼 곰을 발견했다.
• 가족은 즉시 밧줄을 이용해 새끼 곰을 보트 위로 끌어 올렸고, '부부'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온기를 나누었다.
• 새끼 곰은 구조된 후 어미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연으로 돌려보내졌다.
긴박했던 구조 현장

크리스티나 잠니욱 가족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논과 어드벤처 베이 사이의 오카나간 레이크를 보트 위에서 즐기고 있었다. 그때 물 위에서 무언가 검은 형체가 힘겹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물체라고 생각했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맹렬하게 헤엄치는 새끼 흑곰임을 인지했다. 새끼 곰은 이미 뒷다리를 전혀 쓰지 못할 정도로 지쳐 있었고, 코가 물에 잠길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코에서는 거품이 뿜어져 나왔으며, 명백한 익사 직전의 상태였다.

따뜻한 보살핌과 '부부'라는 이름

잠니욱 가족은 망설임 없이 밧줄을 던져 새끼 곰을 조심스럽게 보트 위로 끌어 올렸다. 보트 위에 올라온 새끼 곰은 추위와 공포에 심하게 떨고 있었다. 가족은 새끼 곰에게 '부부(Boo Boo)'라는 귀여운 이름을 지어주고,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몸을 녹이게 하고, 먹이를 제공하며 약 1시간가량 정성껏 돌보았다. 이 모든 과정은 잠니욱 씨가 휴대전화로 촬영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새끼 곰이 어미를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곰의 뛰어난 후각이 다시 만나게 해줄 것이라 믿고, 저희 보트가 적절한 시간에 그곳에 있어 새끼 곰이 살아남을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 크리스티나 잠니욱 -
자연으로의 복귀와 희망

BC주 자연보호관청(COS)의 지침과 조언에 따라, 잠니욱 가족은 새끼 곰이 발견된 방향의 호숫가 근처로 보트를 이동시켜 안전하게 숲속으로 돌려보냈다. 이 감동적인 구조 이야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잠니욱 씨는 버논 호숫가에서 15년을 살았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새끼 곰이 어미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그리고 곰의 뛰어난 후각이 재회를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적시에 그곳에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며,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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