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AC 폐업, 1300명 유학생 학비 반환 안갯속… 커뮤니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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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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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대형 사설 영어 어학원인 국제언어아카데미(ILAC)가 갑작스럽게 운영을 중단하면서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의 1300여 명 유학생들의 학업과 선납 학비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비 환급 방안이 명확하지 않아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언어아카데미(ILAC)가 지난 18일 파산을 신청하며 밴쿠버와 토론토 캠퍼스의 모든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1997년 문을 연 이래 30년 가까이 운영되어 온 ILAC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인해 현재 재학생은 물론, 학비를 미리 납부한 예비 학생들까지 혼란에 빠졌습니다. 캐나다 언어교육기관 협회(Languages Canada)는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어학 과정 학생이 1362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등학교 및 커리어 칼리지 과정 학생을 제외한 수치입니다.
재배치 계획 수립 중, 학비 환급은 ‘불확실’Languages Canada는 ILAC 폐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 교육기관으로의 대체 프로그램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재배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모든 학생에게 수업 종료 예정일을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수업 종료일이 가장 가까운 학생부터 우선적으로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관련 상황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일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현금 환불보다는 다른 교육기관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여행, 숙박, 보험 등 부대 비용은 학비 보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ILAC은 KPMG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으며, 향후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입니다.
잇따른 폐업에 업계 긴장, 학생 지원책 주목ILAC의 이번 폐업은 학생들에게 사전 예고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EC English 역시 캐나다 내 학교를 폐쇄했지만, 당시에는 471명의 학생이 신속하게 다른 회원 교육기관으로 재배치되었습니다. EC의 경우 교육이수보장제도(eCAP)에 따라 선납 학비가 보호되었고, 4일 만에 모든 학생이 대체 학교에 배치되었습니다. 하지만 ILAC의 경우 영향을 받는 학생 수가 세 배가량 많아, Languages Canada 측은 학생 정보 취합 및 대체 학교 배치 계획 수립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는 잇따른 대형 어학원 폐업 소식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업 및 재정적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