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인근 약국 출몰 어미 곰, 공공 안전 위해 안락사… 새끼는 야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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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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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사건사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호프의 한 약국에 새끼와 함께 나타났던 어미 곰이 결국 안락사 처리되었습니다. 당국은 공공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새끼를 동반한 어미 곰이 호프 지역 약국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야생동물 담당 기관은 어미 곰이 사람과 환경에 과도하게 익숙해져 위험하다고 판단, 안락사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 어미 곰과 분리된 새끼 곰은 인근 야생 지역에 방사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호프의 파마세이브 약국에 어미 곰과 새끼가 자동문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곰들은 약국 내부를 돌아다녔으며, 매장 직원들은 신속하게 고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긴급 신고를 했습니다. 당시 곰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매장을 둘러보았다고 목격자는 전했습니다.
공공 안전 위협 판단, 안락사 결정사건 발생 다음 날, 브리티시컬럼비아 보전관청은 현장에 출동하여 어미 곰과 새끼를 마취 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어미 곰이 사람이나 주거 지역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있어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당국은 곰이 사람과 먹이를 연관 짓거나 상점 등 사람 밀집 지역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공공 안전을 위해 안락사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끼 곰, 야생으로 방사… 인간과 야생동물 공존 방안 모색안락사 처리된 어미 곰과 달리, 새끼 곰은 어미와 분리되어 인근 야생 지역에 방사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밴쿠버를 비롯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에서 증가하는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당국은 인간과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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