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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된 '트럼프 애비뉴', 오타와 시의회, 거리명 변경 절차 공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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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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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된 '트럼프 애비뉴', 오타와 시의회, 거리명 변경 절차 공식 착수
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트럼프 애비뉴'가 25년 이상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될 전망입니다. 오타와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거리명 변경 절차 개시를 결정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새로운 거리 이름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 오타와 시의회는 센트럴파크 지역에 있는 '트럼프 애비뉴'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 이 거리명은 1990년대 후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동산 사업가로서의 영향력을 상징하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 이번 개명 추진은 최근 미-캐나다 간 무역 갈등 심화와도 연관이 있으며, 주민 의견 수렴 후 내년 봄 새로운 거리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의회, 거리명 변경 절차 만장일치 통과

오타와 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회의에서 센트럴파크 지역에 위치한 '트럼프 애비뉴'의 명칭 변경 절차를 시작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25년 넘게 사용되어 온 거리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개명 추진 배경: 주민 의견과 국제 정세

이 안건을 발의한 라일리 브로킹턴 시의원은 '트럼프 애비뉴' 주민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고 싶다며, 현재 거리 표지판에 있는 인물에게 더 이상의 발언 기회를 제공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분쟁으로 인한 여러 산업의 피해를 언급하며 '이제 충분하다'는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거리 이름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왜 지금 이름을 바꿔야 하는지 길게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현재 거리 표지판에 적힌 인물에게 더 이상 발언의 장을 제공하고 싶지 않다" - 라일리 브로킹턴 시의원 -
향후 절차 및 전망

과거에도 거리명 변경이 검토된 바 있으나, 행정 부담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시의회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몇 가지 후보 이름을 마련하고, 내년 봄 시의회 표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새로운 거리명을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센트럴파크 지역은 메리베일 로드 인근에 위치하며, 블루밍데일 스트리트, 스태튼 웨이 등 뉴욕을 연상시키는 이름의 거리들이 함께 있어 새로운 이름 역시 이러한 테마를 이어가거나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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