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보충제, 끊었더니 불면증… 의존일까, 다른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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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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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에서 잠들기 어렵다는 호소와 함께 마그네슘 보충제 복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그네슘을 꾸준히 복용하다가 중단했을 때 오히려 잠들기 어려워지는 경험을 하는 분들이 많아, '마그네슘 중독'을 의심하기도 하는데요. 과연 마그네슘 없이는 잠들기 어려운 것이 정말 중독 때문일까요?
잠을 위해 마그네슘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하다가 이를 중단했을 때 불면을 겪는다고 해서, 이를 '마그네슘 중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마그네슘이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처럼 신체적 금단 증상을 유발하는 물질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즉, 마그네슘을 끊었다고 해서 불면, 두통, 떨림 등의 실제 생리적 갈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밤 마그네슘을 복용하고 깊은 잠을 잔 경험이 반복된다면, 심리적으로 마그네슘에 의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그네슘을 섭취하지 않은 날에는 긴장이 풀리지 않아 잠들기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내 마그네슘 부족, 증상 재발 가능성만약 평소 식사를 통해 마그네슘 섭취가 충분하지 않았던 분이라면, 마그네슘 보충제 복용 중단 후 잠들기 어려운 현상이 마치 금단 증상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수면을 돕기 위해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면서 부족했던 마그네슘이 채워져 수면의 질이 개선되었다면, 보충제 중단 후에는 원래의 수면 장애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마그네슘혈증은 수면 장애와 불면을 증상으로 포함할 수 있으며, 평소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했던 분이 수면을 위해 보충제를 복용하다 중단할 경우 이러한 의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과 관련하여 더 주의해야 할 부분은 '중독'보다는 '독성'입니다. 과도한 마그네슘 섭취로 인해 혈액 내 마그네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마그네슘 독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마그네슘은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보충제나 마그네슘 함유 의약품을 과량 복용할 경우 설사, 메스꺼움, 복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마그네슘 하루 상한 섭취량은 350mg이며, 이를 훨씬 초과하는 양을 장기간 섭취하면 몸에 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분들은 마그네슘 배출이 어려워 체내에 축적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심해질 경우 저혈압, 근육 약화, 호흡 곤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심정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그네슘 복용 후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보충제 복용량 점검과 더불어 평소 마그네슘 섭취량과 수면 습관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녹색 잎채소, 견과류, 씨앗류, 콩류, 통곡물 등을 꾸준히 섭취하고,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 잠들기 직전 스마트폰 사용, 불규칙한 취침 시간 등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