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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 전쟁 19개월, 캐나다산 제품 구매 운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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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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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 전쟁 19개월, 캐나다산 제품 구매 운동 지속
캐나다 뉴스 / 경제

미국과의 무역 분쟁이 시작된 지 19개월이 지났지만, 캐나다 소비자들의 캐나다산 제품 구매 운동은 여전히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 국민들의 자국 제품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 캐나다인들의 미국 제품 불매 및 캐나다 제품 구매 의지는 19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미국 여행을 피하거나 미국 소매점 이용을 줄이는 등 구체적인 소비 행동 변화도 꾸준히 관찰되고 있습니다.
• 반면, 고령층에서는 캐나다 제품 구매 의지가 다소 약화된 경향을 보였으며, 캐나다 제품 구매 시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9개월째 이어지는 캐나다산 제품 구매 열기

지난 2018년 2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며 시작된 무역 분쟁은 1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캐나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제품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캐나다산 제품을 구매하려는 캐나다인들의 열기는 무역 전쟁 초기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미국 제품 불매 의사를 밝힌 응답자 비율은 78%였는데, 현재까지도 77%를 기록하며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의사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난 2월 캐나다산 제품을 더 많이 구매했다고 답한 비율은 53%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1%로 상승하며 캐나다산 제품 구매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구체적인 소비 행동 변화 관찰

캐나다 국민들의 자국 제품 소비 움직임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세우지 않겠다는 응답이 지난해 2월 32%에서 올해 2월 52%로 크게 증가한 점입니다. 또한, 미국 주유소 이용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33%에서 39%로, 월마트와 같은 미국 기반 소매점 방문을 피하겠다는 비율은 20%에서 26%로 증가했습니다. 아마존에서의 구매를 줄이거나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겠다는 응답 역시 각각 21%에서 26%, 14%에서 20%로 늘어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소비 패턴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령별 인식 차이와 비용 부담

하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캐나다산 제품 구매 의지가 동일하게 강한 것은 아닙니다. 조사 결과, 30세 미만 캐나다 젊은층에서는 오히려 캐나다산 제품 구매 비율이 31%에서 32%로 소폭 증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고령층에서는 캐나다 제품 구매 의지가 작년 2월 54%에서 올해 9월 48%로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캐나다산 제품을 구매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61%로, 작년 2월의 60%에서 소폭 증가하며 여전히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2월과 올해 9월, 각각 3000명과 1479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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