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해킹 막는다”… 캐나다 금융권, 자체 AI 시스템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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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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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금융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을 계기로, 캐나다 금융 회사들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AI 모델이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해킹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다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미국의 AI 업체 앤트로픽이 출시한 클로드 미토스 모델은 금융권 사이버 보안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캐나다 금융감독청은 이 새로운 AI 모델이 금융 회사의 기존 기술 체계에 중대한 도전이 될 수 있으며, 사이버 보안의 취약점을 악용할 가능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청은 기술 자체보다는 이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금융 회사들의 능력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며, AI 모델의 발전에 따라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임을 밝혔습니다.
AI 해킹 위협의 두 가지 얼굴캐나다 은행들이 직면한 AI 기반 해킹 위협은 두 가지 측면에서 관찰됩니다. 첫째, 사이버 공격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첨단 AI 모델은 금융 시스템의 약점을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은행들이 보안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 주어지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둘째, AI 기술을 악용한 사기 수법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범죄자들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짜 목소리나 영상을 만들거나, 더욱 발전된 피싱 사기를 시도하며 기존의 사이버 보안망을 우회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래 보안을 위한 자체 AI 시스템 구축이러한 위협에 맞서 캐나다의 주요 은행들은 AI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리며 고객 보호를 위한 보안 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전략은 외부 업체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각 은행의 특성에 맞는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잠재적 해킹 공격자보다 먼저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자체 방어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AI를 활용해 딥페이크나 음성 합성 등 AI 기반의 사기 행위를 조기에 탐지하고, 금융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비정상적인 패턴을 즉각 식별하는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은행은 금융감독 당국이 제시하는 데이터 관리, 내부 통제, 윤리 기준을 준수하며 자체 AI 모델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커의 진화하는 공격보다 한 발 앞서나가기 위한 캐나다 금융권의 적극적인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