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덮친 뺑소니 운전자, 징역 2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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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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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스쿼미시에서 음주 상태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할머니와 손자가 탄 유모차를 들이받은 후 도주한 운전자가 징역 2년 형을 구형받았습니다.
지난 4월 22일, 스쿼미시 다운타운에서 카일 니콜라스 루카(31)가 운전하던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캐롤린 브라운 씨와 11개월 손자가 탄 유모차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브라운 씨는 충격으로 공중으로 날아갔으며, 유모차는 루카의 차량 앞 범퍼에 부딪혔습니다. 루카는 사고 후에도 계속 운전하며 두 개의 정지 표지판을 추가로 무시하고 도주했습니다.
목격자의 신속한 대처와 음주 사실 드러나사고 현장을 목격한 제이미 파우니 씨는 자신의 트럭으로 도주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그는 루카가 도주하는 것을 막았으며, 루카와 대면하기 전 그의 차량 열쇠와 소지품을 안전하게 처리했습니다. 파우니 씨는 루카에게 음주 여부를 물었으나, 루카는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루카의 차량에서 빈 술캔이 발견되었고,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110mg/100ml로 확인되어 음주 운전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루카는 상해 및 사고 후 도주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브라운 씨는 뇌진탕, 외상성 뇌손상, 두개골 열상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현재 보행 및 균형 장애, 지속적인 두통, 청력 손실, 현기증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브라운 씨의 딸인 사라 쿠퍼 씨는 어머니가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아기를 찾아 헤매야 했던 끔찍한 경험을 토로했습니다. 아기의 아버지인 다니엘 맥파랜드 씨는 목격자들의 도움에 감사하며, 루카의 행동으로 인해 가족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평생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스밴쿠버 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검찰은 2년의 징역형과 18개월의 보호관찰을 구형했습니다. 한편, 루카 측 변호인은 그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는 점을 들어 6개월 구금 후 12개월간 지역사회에서 복역하는 조건부 형을 요청했습니다. 법원은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