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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국제공항, 캐나다 첫 민영화 대상 유력…원주민 지분 참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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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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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국제공항, 캐나다 첫 민영화 대상 유력…원주민 지분 참여 검토
캐나다 뉴스 / 경제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공항 민영화 계획과 관련하여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첫 번째 민영화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원주민 공동체의 지분 참여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연방 정부는 밴쿠버 국제공항의 민영화를 우선 추진 대상으로 고려 중이며, 원주민의 최대 20% 지분 확보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 이번 민영화 추진은 공항 운영권 임대 방식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며, 공항 운영 경험이 있는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도 예상됩니다.
• 민영화 과정에서 항공료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밴쿠버 국제공항, 민영화 추진 배경

캐나다 정부는 대규모 재원 확보를 목표로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등 이용객이 많은 4개 공항의 민간 투자 기회를 열 계획입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밴쿠버 국제공항이 민영화 우선 검토 대상에 오른 것은 원주민 투자 참여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밴쿠버 국제공항은 비영리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수익을 공항 재투자에 활용하고 있지만, 민영화가 이루어지면 운영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원주민 지분 참여 및 예상 투자자

정부가 검토 중인 방안은 공항 운영권을 장기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토지와 시설의 소유권은 연방 정부가 유지하되 운영은 민간 투자자가 맡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원주민 공동체가 최대 20%의 지분을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은 공항 운영 경험이 풍부한 기관 투자자들이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무스퀴엄 인디언 밴드(Musqueam Indian Band)와 같은 원주민 공동체는 이미 밴쿠버 국제공항과 관련된 수익 배분 구조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민영화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MST 개발공사(MST Development Corporation)와 같은 원주민 공동체 소유의 부동산 개발 회사에도 투자 의향이 타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및 푸에르토리코에서 공항을 운영하는 PSP 인베스트먼트 등도 잠재적 투자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과제

밴쿠버 국제공항의 민영화가 현실화될 경우, 공항 운영 수익이 투자자들의 이윤 추구로 이어지면서 항공료 인상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공항 운영 수익이 공항 자체에 재투자되는 구조이지만, 영리 목적의 민간 운영으로 전환되면 이용객 및 항공사에 부과되는 수수료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민영화 계획은 아직 초기 검토 단계이며, 향후 구체적인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eKBS는 밴쿠버 국제공항 민영화 관련 소식을 계속해서 보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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