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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견과류, 알고 보니 독? 올바른 보관법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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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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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견과류, 알고 보니 독? 올바른 보관법과 주의사항
캐나다 뉴스 / 건강

영양 만점 간식으로 사랑받는 견과류가 잘못 보관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밴쿠버 지역 주민 여러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견과류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올바른 보관법을 알려드립니다.

•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로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지만, 보관 상태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공기, 열, 빛에 오래 노출되면 지방이 산패해 맛과 영양이 떨어지고,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증식해 인체에 유해한 독소를 생성할 위험이 있습니다.
• 견과류는 밀폐 용기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고, 해동 후에는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 곡물 등 다른 식품 섭취 시에도 곰팡이 독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견과류, '쩐내'나 '흰색 가루' 보이면 섭취 금물

견과류의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되기 쉽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유의 쩐내와 쓴맛이 나게 되며, 맛과 영양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은 산화 생성물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데, 일부 곰팡이는 '아플라톡신'과 같은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합니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아플라톡신은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이며, 간 손상이나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가 증식한 견과류 표면에는 종종 흰색 가루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견과류는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안전하게 견과류 즐기는 방법

견과류를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공기, 습기, 빛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을 개봉한 후에는 한 번에 먹을 양만큼씩 소분하여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냉동 보관하더라도 여러 번 해동하고 다시 얼리는 과정은 품질을 떨어뜨리고 곰팡이가 번식할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해동한 견과류는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고, 재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 외에도 주의해야 할 식품들

견과류뿐만 아니라 커피 원두, 옥수수, 밀, 말린 과일 등도 곰팡이 독소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식품 안전을 위해 아플라톡신 외에도 곡물에서 주로 발견되는 데옥시니발레놀(DON), 옥수수 관련 푸모니신, 커피와 말린 과일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크라톡신A 등의 곰팡이 독소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곰팡이 독소는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 구토, 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해당 식품들도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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