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억제제, 유방암 위험 크게 낮추는 효과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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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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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의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출산 후 수유를 억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이 향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학술지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15만 명 이상의 유럽 여성 건강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카베르골린이라는 약물을 복용한 산모들은 그렇지 않은 산모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카베르골린을 복용한 그룹은 이후 유방암 발병률이 약 70% 낮았습니다.
카베르골린의 작용 기전과 실험 결과연구진은 출산 후 모유 수유를 중단하면 유방 조직이 자연적으로 재정비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이 불완전할 경우 일부 남은 세포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베르골린은 이러한 잠재적으로 위험한 세포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유관 조직의 축소를 도우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약물은 산모가 계획한 수유 방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고위험 유전자를 가진 경우를 대상으로 한 실험실 테스트에서도 카베르골린 단회 투여만으로도 종양 발생 위험이 50% 감소하는 결과가 관찰되었습니다.
기대되는 향후 전망과 임상 시험캐나다에서는 여성 8명 중 1명이 평생 유방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고위험 유전자를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국적 임상 시험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미 캐나다 보건부(HC)의 승인을 받은 카베르골린은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여성들에게 보다 덜 침습적이고 온화한 유방암 예방의 대안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의 수술이나 강력한 호르몬 치료에 대한 잠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