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틀 실버폭스, 비딩으로 어머니의 '60년대 스쿱' 이야기 치유와 보살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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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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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밴쿠버 출신의 아티스트 크리스틀 실버폭스가 자신의 새로운 작품 'Apprehension'을 통해 어머니의 '60년대 스쿱' 경험을 기록한 정부 문서를 비딩(구슬 꿰기) 예술로 재해석하며 치유와 보살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틀 실버폭스의 신작 'Apprehension'은 그녀의 어머니가 '60년대 스쿱' 동안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과 그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60년대 스쿱'은 수만 명의 원주민 아동들이 가족으로부터 분리되어 비원주민 가정에 입양되거나 위탁 양육된 캐나다 역사상 어두운 시기를 일컫습니다. 실버폭스는 이러한 정부 기록 문서들을 구슬 꿰기라는 섬세한 예술 기법을 사용하여 재창조했습니다. 그녀는 이 과정을 통해 어머니의 고통을 이해하고, 동시에 그 경험이 남긴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비딩 예술, 치유와 기억의 매개체실버폭스는 인터뷰에서 비딩 작업이 단순히 미학적인 활동을 넘어 치유의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구슬 하나하나를 꿰는 행위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그 고통을 제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예술 활동이 '60년대 스쿱'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지지를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60년대 스쿱'이 캐나다 사회에 남긴 트라우마와 그 극복 과정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예술을 통한 회복과 보살핌백화이트호스에서 활동하는 실버폭스는 밴쿠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현재는 북부 지역의 예술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 'Apprehension'은 오는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60년대 스쿱'의 역사적 비극을 인지하고,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과 공동체적 보살핌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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