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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원주민 권리 선언법 폐지 움직임에 원주민 지도자 '전쟁 선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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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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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원주민 권리 선언법 폐지 움직임에 원주민 지도자 '전쟁 선포' 경고
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새롭게 출범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수당 정부가 원주민 권리 선언법(DRIPA) 폐지를 공식화하면서 원주민 사회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원주민 지도자는 이를 '전쟁 선포'에 비유하며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 BC주 보수당 정부가 원주민 권리 선언법(DRIPA) 폐지를 약속했으나, BC주 인디언 추장 연합은 이를 화해의 틀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BC주 인디언 추장 연합 회장은 DRIPA 파기가 '전쟁 선포'와 다름없다고 경고하며, 원주민의 권리 인정과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 보수당은 DRIPA가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폐지를 고수하고 있으며, 가을 회기 단축 검토는 DRIPA 논의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보수당, DRIPA 폐지 의지 재확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수당 정부는 선거 운동 기간부터 원주민 권리 선언법(DRIPA) 폐지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왔습니다. 당선 다음 날, 로른 도어크슨 수상 당선자는 2019년 만장일치로 통과된 DRIPA를 폐지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어크슨 당선자는 DRIPA가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야기했을 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펜더 하버 부두 개발이나 주 내 광산 개발 기회와 관련된 소송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BC주 모든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주민 지도자, '화해의 틀'로서 DRIPA 강조하며 반발

이에 맞서 BC주 인디언 추장 연합(UBCIC)은 DRIPA 폐지에 반대하며, 오히려 이를 캐나다 사회의 화해를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UBCIC의 스튜어트 필립 대추장은 새롭게 선출된 정부가 DRIPA를 파기하려 한다면, 이는 '전쟁 선포'와 마찬가지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필립 대추장은 DRIPA가 실질적인 해결책이며 화해를 위한 로드맵이라고 주장하며, 새 정부가 원주민과의 진솔한 협력을 통해 고유한 토지 소유권과 권리를 인정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기가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향후 전망 및 BC주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

도어크슨 수상 당선자는 현재 가을 회기 단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DRIPA 문제가 봄 회기까지 논의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BC주 원주민 사회와의 관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캐나다 사회 전반의 화해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밴쿠버를 포함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한인 커뮤니티 역시 이번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향후 원주민과의 관계 개선 및 지역 사회 발전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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