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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불안에 캐나다 기준금리 0.25%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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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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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불안에 캐나다 기준금리 0.25%p 인상
캐나다 뉴스 /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다른 물가로 번질 것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의 금리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 및 서비스 가격으로 파급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지만, 경제 성장 전망과 고용 시장 회복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1년 만의 금리 인상,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최근 발표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 조정하여 2.50%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있는 조치로, 1년 동안 동결되었던 기준금리가 다시 인상된 것입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결정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했습니다. 비록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지속적인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중앙은행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의 엇갈리는 전망: 인플레이션 억제 vs. 경제 성장 둔화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바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은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4월 이후 3% 안팎으로 유지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연말까지 물가 상승률이 3.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의 앤드루 디카푸아 비즈니스 데이터 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를 인플레이션 재확산에 대비한 조치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고용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경제 성장 전망이 얼마나 실현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금리 인상이 수요를 위축시켜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이번 인상이 연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입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 -
향후 금리 전망 및 경제 성장 예측

중앙은행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1% 성장하고,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 갈등 등 잠재적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신중한 접근을 통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전문가는 연말 동결 후 내년 초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2027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2.75%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이미 금융 여건이 긴축된 상황에서 경제가 더 높은 차입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금리 인상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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