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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리튼시, 추첨으로 새 시장 결정… 산불 피해 복구 과정 이견 속 주민 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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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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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리튼시, 추첨으로 새 시장 결정… 산불 피해 복구 과정 이견 속 주민 대표 선출
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튼(Lytton)에서 2021년 대형 산불로 도시 전체가 소실된 지 3년 만에, 선거 결과 동률을 기록한 두 후보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새로운 시장이 결정되었습니다.

• BC주 리튼 시의 새 시장이 선거에서 득표수 동률을 기록한 후, 판사 앞에서 진행된 추첨을 통해 결정되었습니다. 제니퍼 토스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현직 시장인 데니스 오코너 후보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 두 후보는 산불 피해 복구 및 재건 과정에 대한 서로 다른 비전을 제시하며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토스 후보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우려한 반면, 오코너 후보는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 이러한 추첨을 통한 시장 선출은 과거 BC주 피치랜드 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는 두 후보가 같은 수의 지지를 얻었을 때, 지역 사회의 리더십을 결정하는 한 방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45표 동률, 결국 추첨으로 승패 갈려

지난 17일 치러진 리튼 시 시장 선거에서 제니퍼 토스 후보와 현직 시장 데니스 오코너 후보가 각각 45표를 얻어, 득표수에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7일 캠룹스 지방법원에서 실시된 재검표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오면서, 최종적으로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당락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토스 후보가 리튼 시의 새로운 시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복구 방향에 대한 이견, 선거 쟁점으로 부상

토스 후보와 오코너 후보는 대형 산불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된 이후, 리튼 시의 복구 및 재건 과정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여왔습니다. 2022년 시의원으로 선출되었던 토스 후보는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5천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리튼 시를 재정적으로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줄어든 세수로는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2022년 시장으로 선출되었던 오코너 후보는 화재 피해 복구가 여전히 인력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부정적인 시각에만 머무르기보다는 마을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편의 시설을 확충해야 새로운 주민과 돌아온 주민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복구 계획을 옹호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이번 추첨을 통한 시장 선출은 리튼 시가 화재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 재건을 추진해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새롭게 선출된 토스 시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재정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복구 및 재건 계획을 추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과거 BC주 피치랜드 시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시장이 선출된 바 있어, 이번 리튼 시의 사례는 앞으로 캐나다 내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선거 결과의 한 형태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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