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해제 없는 밴쿠버, 짙어진 아침 어둠…안전 운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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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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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서머타임이 해제되지 않음에 따라, 짙어진 아침 어둠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특히 출근길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서머타임(ST)을 연중 유지하기로 하면서, 밴쿠버를 포함한 지역 사회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겨울철 아침 시간이 더욱 어두워질 것으로 보여, 출근이나 등하교 시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밴쿠버 해안 보건국(VCH)은 이러한 상황에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밝은색 옷이나 반사 소재가 포함된 장비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는 등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노력이 가시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운전자, 도로 상황 고려한 안전 운전 필수밴쿠버 해안 보건국은 아침 어둠 속에서 운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어두운 날씨와 도로 상황에 맞춰 더욱 신중하게 운전해야 합니다. 이에 더해, VCH는 아침 햇살이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건강한 수면 패턴 유지에 필수적임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머타임 유지가 아침 햇살의 자연스러운 패턴을 방해하여 신체 시계를 늦추고, 결국 늦잠을 유발하며 이른 기상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수면-각성 주기의 뒤틀림은 사회생활 리듬과 맞지 않을 경우 신체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랄프 미슬버거 심리학 교수는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MAJ)에 연중 일광 절약 시간제 도입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보고서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UBC의 패트릭 베일리스 경제학과 교수 역시 서머타임 유지로 인해 근무 일정에 영향을 미치고 근무 시간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BC주 주민들은 다음 달 1일 이후, 과거 BC주와 동일한 시간대를 사용했던 태평양 북서부 지역 일부와 시간대가 달라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경을 넘을 경우 BC주가 미국 워싱턴주보다 한 시간 앞서게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