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소상공인, 전국 매출 증가 추세 속에서도 '찬바람'
작성자 정보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0 조회
- 목록
본문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3분기에도 감소세를 보이며 전국적인 경기 회복 흐름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앨버타주와 같은 다른 지역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글로벌 소상공인 경영 플랫폼 기업 제로(Xero)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습니다. 이는 조사된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어 분기 내내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7% 감소한 데 이어 나타난 결과로, BC주 소상공인들은 두 분기 연속으로 매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앨버타주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5.9%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BC주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온타리오주 역시 2.2%의 매출 증가를 보였으나, 대서양 연안주는 BC주와 함께 매출이 1.4%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매출 감소 속 대금 회수는 빨라… 그러나 근본적 해결은 요원그나마 BC주 소상공인들에게 긍정적인 부분은 대금 회수 속도입니다. 청구된 대금을 실제로 받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이 24.6일로, 다른 지역보다 빨랐습니다. 하지만 제로 보고서는 BC주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 나타나는 대금 회수 지연이나 현금 흐름 문제보다는 매출 감소 자체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영비 증가와 소비자의 가처분소득 감소가 소상공인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역시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영향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과거 평균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해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BC주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밴쿠버 지역 내 한인 소상공인들에게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높은 운영 비용과 소비 심리 위축은 사업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정부의 지원 정책이나 새로운 소비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밴쿠버 한인 사회 역시 긴밀한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