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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원주민, 송유관 사업 승인에 법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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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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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원주민, 송유관 사업 승인에 법적 대응 나서
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원주민들이 앨버타와 BC 해안을 잇는 대규모 송유관 사업의 신속한 검토 및 국가적 중요 사업 지정에 대해 연방 정부를 상대로 8건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생태계 파괴와 어업권 위협 등을 주장하며 정부의 결정이 성급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밴쿠버섬의 차틀립 원주민 자치구는 연방 정부가 송유관 사업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법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 프레이저강 인근 11개 공동체를 대표하는 스탯임크 추장 협의회는 어업권과 연어 서식지에 대한 위험 평가 부족 및 충분한 협의 없는 승인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 정부는 항만 수용 능력 확장을 통한 무역 다변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하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투자를 약속했지만 원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주민 공동체, 정보 부족 및 절차 미흡 비판

차틀립 원주민 자치구의 애덤 올슨 부족 대변인은 이번 송유관 건설 결정이 무모하고 성급하게 이루어졌으며, 연방 정부가 원주민 공동체와 마땅히 해야 할 협의를 다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자신들의 영토와 어업 지역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 추진 과정이 3개월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결정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업권 및 생계 위협 주장

릴루엣강과 프레이저강 유역의 11개 공동체를 대표하는 스탯임크 추장 협의회는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제안된 송유관의 강 횡단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름 유출 위험이 지역 사회의 어업권과 생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프레이저강 연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와 소수 산업 엘리트들의 결탁이 원주민 문화와 전통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부 입장 및 향후 전망

한편, 연방 교통부는 기존 항만 시설의 한계를 언급하며 이번 송유관 사업이 무역 다변화와 수출 증대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59억 달러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것이며, 연방 정부는 어류와 해양 포유류, 멸종 위기종 보호를 위한 자금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원주민들의 법적 대응이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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