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주택시장, 금리 인상 및 총선 여파로 거래량·가격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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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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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조기 총선 등의 영향으로 밴쿠버 주택시장이 다시 위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었고, 가격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GVR)가 발표한 10월 주택시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 밴쿠버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20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줄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10월 평균 거래량보다도 22.5% 낮은 수치입니다. 신규 매물 역시 전년 대비 11.6% 감소했으나, 장기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전체 매물은 1년 전보다 4.3% 감소했지만, 장기 평균보다는 24% 높은 상태입니다.
주택 가격 하락세 지속, 단독주택 낙폭 커주택 가격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메트로 밴쿠버 종합 기준가격은 106만86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 0.7% 내렸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져, 기준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한 177만52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콘도는 16.7% 감소한 892건이 거래되었고 기준가격은 5.9% 하락한 67만3400달러였습니다. 타운하우스 역시 5.5% 하락한 100만6500달러로 조사되었습니다. 전체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3.4%로, 과거 통계상 12% 이하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밴쿠버 주택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6년 모기지 갱신을 앞둔 주택 소유주들과 대출 중개업계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인해 연말과 내년까지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다시 하락하기 전까지는 시장의 즉각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 후 기존 금리 보장 기간 만료 전에 매수에 나서려는 수요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으나, 높아진 대출 비용으로 인해 매수자들의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