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 꽃가루 농도 2배 급증, 알레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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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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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캐나다 전역에서 꽃가루 농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건초열부터 두드러기까지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통받는 한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꽃가루 양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꽃가루 모니터링 기관인 공기생물학 연구소(ARL)의 다니엘 코츠 소장은 최근 캐나다 전역의 꽃가루 농도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주된 원인 중 하나가 기후 변화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따뜻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공기 중에 더 많은 꽃가루가 떠다니게 되는 상황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올해처럼 예측 불가능한 날씨 패턴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일반적으로 봄 초기에 꽃을 피우는 삼나무와 단풍나무 등과 늦게 개화하는 자작나무, 참나무, 포플러 등의 꽃가루 방출 시기가 중첩되면서, 시즌 시작은 다소 늦어졌으나 그 강도는 훨씬 더 강력해졌다는 분석입니다.
특정 지역 알레르기 심화 및 도시 환경의 영향알버타주 에드먼턴의 수목 관리 전문가 케빈 스프룰은 최근 몇 주간 눈보라에서 갑작스러운 개화와 햇살로 급변한 날씨를 겪은 알버타주에서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ARL의 던 저겐스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도시 지역의 꽃가루 알레르기 증가에 식물계의 '성차별'이 부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도시 미관을 위해 열매 찌꺼기가 적은 수나무를 심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수나무가 암나무보다 더 많은 꽃가루를 방출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도심의 열섬 효과 또한 꽃가루 알레르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밴쿠버를 포함한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도시 지역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캐나다 전역에서 꽃가루 농도 증가로 인한 알레르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밴쿠버 지역 한인 독자 여러분들의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환기 시 꽃가루 유입에 주의하는 등 개인 위생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지역별 꽃가루 예보를 주시하고,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KBS는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