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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부담에 밥상 달라졌다... BC 주민들, 식단 조정에 끼니 줄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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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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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부담에 밥상 달라졌다... BC 주민들, 식단 조정에 끼니 줄이는 상황
캐나다 뉴스 / 생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민들의 장바구니와 식탁에 식료품 가격 상승의 여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비싼 식품을 피해 식단을 바꾸고 있으며, 일부는 식사량까지 줄이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푸드뱅크 이용자 수도 크게 늘고 있어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실감케 합니다.

• BC주 성인 3명 중 1명 이상이 월말 생활비 감당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민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응답자의 37%는 기존 브랜드 대신 자체 브랜드나 일반 제품으로 전환했고, 35%는 가격 부담 때문에 식단 조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층일수록 식단 변화 비율이 높았습니다.
• 생활비 압박으로 끼니를 줄이거나 식사를 거르는 주민들이 늘고 있으며, 푸드뱅크 이용률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정규직 근로자들의 푸드뱅크 이용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치솟는 식료품 가격, 주민들의 소비 패턴 변화 촉발

최근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민 상당수가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습관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응답자의 35%는 가격이 오른 식품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식단을 조절했다고 응답했으며, 37%는 기존에 구매하던 브랜드 제품 대신 자체 브랜드(PB)나 더 저렴한 일반 제품으로 구매를 전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식사량 감소 및 식사 거르기 증가

가계 경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주민들은 식사량까지 줄이거나 식사를 거르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21%의 응답자는 점심 지출을 줄였으며, 23%는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이나 가족의 식사량을 감소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5%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식사를 거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식료품 가격 인상이 주민들의 기본적인 식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음에도 푸드뱅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입니다. 임금 상승이 필수 생활비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댄 황-테일러, 푸드뱅크 BC 사무총장 -
지역사회 지원 단체,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어려움 호소

생활비 부담 증가는 지역사회 지원 단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푸드뱅크 BC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5% 증가한 이용률을 기록했으며, 2019년과 비교하면 약 80% 증가한 방문 건수를 보였습니다. 특히, 풀타임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푸드뱅크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유니언 가스펠 미션 역시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식품 지원 요청이 크게 늘었다고 전하며, 급격한 생활비 상승이 가정에 미치는 직접적인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캐나다 전반의 물가 상승과 더불어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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