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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월드컵 기간 노숙자 공원 야영 허용…낮 시간 구조물 철거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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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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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월드컵 기간 노숙자 공원 야영 허용…낮 시간 구조물 철거는 유지
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다가오는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밴쿠버시는 노숙자에 대한 임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지역 사회의 인도적 측면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 밴쿠버시는 월드컵 기간 중 노숙자들이 공원에서 밤 시간 동안 임시 거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 다만, 낮 시간에는 공원과 보도에 설치된 구조물을 철거해야 하는 기존 규정은 유지됩니다.
• 시는 이번 조치가 월드컵 개최에 따른 도시 미화 작업과 노숙자 인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드컵 인권 계획에 따른 임시 조치

밴쿠버시가 다음 달 시작되는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인권 계획의 일환으로 노숙자에 대한 임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숙자들은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기존 시 조례에 의거하여 밤 시간대에 공원에서 임시 거처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낮 시간 동안에는 설치된 구조물을 모두 철거해야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합니다.

도시 미화 작업과 인권의 조화

이번 결정은 FIFA의 요구 사항에 따라 경기장 주변의 건설 현장을 정리하고 낙서를 제거하는 등 도시 미화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밴쿠버시는 이러한 도시 미화 노력이 노숙자의 인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존 시 조례는 낮 동안 공원과 보도를 구조물 없이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 또한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는 선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람들이 보도나 공원 공간을 차지하는 물건을 치워주기를 원하지만, 사람들이 자기 동네를 떠나라고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 샌드라 싱 밴쿠버시 부시장 -
지역 사회 지원 및 향후 과제

밴쿠버시 산드라 싱 부시장은 월드컵이 열리는 7경기 동안 노숙자를 강제로 거주 지역에서 내쫓지는 않겠지만, 일상적인 조례 준수 업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역 사회 봉사 단체와 협력하여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 기간 동안 성 노동자, 여성, 노숙자 등 취약 계층과 소통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국제 행사를 계기로 노숙자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예비안 공개 당시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지역 주민들이 우려를 표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운영 세부 사항과 자금 지원 내용을 포함한 최종 계획안 발표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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