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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 외 수출 다변화 노력… 지역별 성과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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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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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 외 수출 다변화 노력… 지역별 성과 엇갈려
캐나다 뉴스 / 경제

대미 무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캐나다의 수출 다변화 노력이 지역별로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도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반면, 다른 지역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캘거리, 오타와 가티노 등이 미국 외 시장 수출 증가를 주도하며 가장 큰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 전국적으로 미국 외 수출이 16.8% 증가했지만, 일부 제조업 중심 도시는 무역 부진과 다각화 동력 약화를 겪고 있습니다.
• 수출 다변화는 신규 기업 진출보다 기존 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가격 인상이나 국내 조달 확대 등 다른 전략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수출 다변화, 지역별 명암 뚜렷

캐나다 상공회의소(CCC)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 오타와 가티노, 토론토, 새스커툰, 그리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와 같은 도시들이 지난해 미국 시장을 벗어난 수출 다변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캘거리와 오타와 가티노는 2024년과 2025년 사이에 미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각각 64.67%와 64.04%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토론토는 32.82%, 새스커툰은 32.04%, 켈로나는 28.63%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미국 외 수출이 16.8% 증가했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성과가 특정 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캐나다의 무역 조정이 지역별로 매우 불균등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조업 중심 도시, 다각화에 어려움

반면, 온타리오주의 일부 제조업 중심 지역은 전반적인 무역 실적 부진과 수출 다변화 동력 약화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샤와, 런던, 키치너, 캠브리지, 워털루와 같은 도시들은 무역 관련 어려움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전역의 지역 무역 실적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 CCC는 캘거리,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 온타리오주 윈저 등이 미국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빅토리아나 핼리팩스와 같이 아시아 및 유럽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도시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내다본 바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기업 전략의 변화

이번 조사 결과, 미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 증가는 신규 해외 진출 기업의 증가보다는 기존 수출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미국 외 지역으로 수출하는 캐나다 수출업체 수는 전년 대비 6% 증가에 그쳤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가격 인상, 국내 조달 강화, 혹은 확장 계획 연기와 같은 다른 전략을 선택하고 있으며, 미국 외 지역으로의 판매처나 공급업체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의 캔디스 레잉 회장 겸 CEO는 회복력이 다변화 능력에 달려있음을 강조하며, 일부 도시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지만, 다른 도시들은 미국의 정책과 수요 불확실성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캐나다가 단순한 무역량 증가를 넘어, 더 많은 무역업자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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