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기 까마귀의 공격 증가… 밴쿠버 주민들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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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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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번식기를 맞아 까마귀의 공격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밴쿠버 및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BC 야생동물 구조협회(WRAB.C.)의 재키 맥퀼런 프로그램 책임자는 현재 까마귀의 번식기가 시작되어 주민들이 둥지를 짓기 위해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까마귀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맥퀼런 책임자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태어날 새끼 까마귀들이 땅으로 내려오면서 사람들의 통행 구역과 가까워지고, 이 과정에서 부모 까마귀들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갑자기 급습하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매년 이 시기에 까마귀의 공격과 관련한 신고가 빗발친다고 협회는 전했습니다.
안전을 위한 대처 요령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몇 가지 안전 수칙을 당부했습니다. 우선, 땅에 있는 까마귀에게는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측치 못한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우산을 휴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평소와 다르게 보이는 새, 예를 들어 날개가 처져 있거나 출혈이 있거나 몸에 이상 징후가 보이는 개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헬프라인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WRAB.C.에서는 13마리의 까마귀를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맥퀼런 책임자는 질병 확산의 우려가 있어 까마귀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밴쿠버 지역 주민들이 여름철 더위에 지친 까마귀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바로 마당이나 베란다에 물을 담은 새 목욕탕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이는 까마귀들이 더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KBS 캐나다 한인방송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