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병 환자도 땀 흘려야 건강… 전문가가 말하는 '운동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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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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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질환이 있다면 운동을 피해야 한다는 잘못된 통념과 달리, 전문가들은 오히려 꾸준한 운동이 건강 관리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땀이 날 정도의 강도 있는 운동'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러한 질환을 가진 사람일수록 땀이 날 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장이 약하면 운동을 피해야 하냐'는 질문에 모든 사람이 운동을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심지어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에게도 운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땀 흘리는 운동, 고혈압 환자에게도 권장고혈압 환자가 땀을 흘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 역시 근거 없는 통념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운동은 땀이 날 만큼 강도가 있는 유산소 운동과 힘든 정도의 근력 운동입니다. 혈압약을 잘 복용하고 혈압이 안정적으로 조절되는 상태라면, 땀을 흘리며 운동한 후에 혈압을 측정했을 때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등척성 근육 운동'은 별도의 운동 기구 없이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근육에 지속적으로 힘을 주는 방식으로,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주먹 쥐기, 벽 스쿼트, 팔 들어 올리기 등이 이에 해당하며, 운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이상적인 운동 루틴은 일주일에 150분의 유산소 운동과 2회의 근력 운동입니다. 매일 30분씩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여기에 주 2회 10~15분 정도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심혈관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운동 초보자나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 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 분들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 경직, 뇌혈관 질환 등 특별한 건강 문제가 없는 한, 이러한 운동 루틴은 현재의 심혈관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