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비, BC주 산불 위험 낮춰… 건조했던 봄 가뭄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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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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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역에 내린 비 덕분에 심각했던 산불 위험이 한층 낮아졌습니다. 특히 건조했던 내륙 지역 주민들에게는 가뭄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BC 산불 서비스(BCWS)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내린 비는 칠코틴, 피스 지역, 사우스 톰슨, 프레이저 캐니언 등 산불 위험이 높거나 극심했던 지역의 위험 등급을 보통으로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테일러 콜먼 BCWS 화재 정보 담당관은 이번 비가 풀, 솔잎, 덤불과 같은 표면 연료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했으며, 더 깊은 숲 바닥층까지 스며들어 통나무와 같은 두꺼운 연료들도 다시 수분을 흡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올 봄 초부터 이어졌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에 대한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해 산불 발생 현황 및 감소된 피해 면적올해 BC주에서는 275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0년 평균치인 250건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산불로 인해 소실된 면적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먼 담당관은 올해 현재까지 약 4200헥타르의 면적이 불에 탔으나, 이는 10년 평균 소실 면적인 12만 6000헥타르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주간 기온이 하강하고 비가 내린 것이 이러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BC 산불 서비스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연기 발생량은 해당 지역의 산불 발생 건수, 연료의 건조도, 화재 확산 속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FIFA 월드컵 기간 중 밴쿠버 및 인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로 인한 연기가 로어 메인랜드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CWS는 이를 위해 주 전역의 산불 연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앱을 통해 연기 예보와 확산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주민들은 이 앱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연기 상황을 예측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