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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전, 멕시코 남아공 2대0 완파…팬들 열광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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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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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전, 멕시코 남아공 2대0 완파…팬들 열광의 도가니
캐나다 뉴스 / 스포츠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멕시코시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개최국 멕시코가 남아공과의 개막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열기와 열정적인 응원은 월드컵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 멕시코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2대0의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 경기는 한낮에 시작되었지만, 새벽부터 경기장 주변은 이미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팬들은 멕시코 유니폼과 다채로운 분장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 멕시코는 훌리안 퀴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 멕시코시티 경기장

현지 시간 11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은 그야말로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오후 1시 경기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주변은 이른 새벽부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초록색 멕시코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과 멕시코 최대 축제인 ‘망자의 날’을 연상시키는 해골 분장을 한 팬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300만원이 넘는 개막전 티켓을 어렵게 구했다는 한 팬은 이번 경기가 인생 최대의 축제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경기 시작 전 멕시코 국가가 울려 퍼지자 8만 1000여 명의 관중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열정적으로 따라 불렀습니다. 킥오프 직전에는 하늘색 솜브레로 모자를 일제히 던지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전반 9분, 훌리안 퀴뇨네스가 상대 볼을 가로챈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자 관중들은 환호하며 술과 음식을 뿌리는 등 격렬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경기 내내 ‘멕시칸 웨이브’ 응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멕시코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며, 라울 히메네스의 날카로운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습니다. 후반 21분에는 최연소 선수 질베르토 모라가 교체 투입되자 경기장은 또다시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가 정확한 헤더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멕시코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막판 몬테스 주장의 퇴장으로 인한 시간 끌기에는 홈 팬들이 야유를 보내는 진풍경도 연출되었습니다.

다음 경기 전망 및 밴쿠버 동포 사회의 관심

한편, 남아공은 멕시코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패스 미스가 잦았고, 두 명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가 뼈아팠습니다. 1승을 먼저 챙긴 멕시코는 오는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한국과 조별 리그 A조 2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밴쿠버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사회 역시 이번 월드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KBS 캐나다 한인방송은 앞으로도 월드컵 관련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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