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90세 할머니의 특별한 비행… 하늘에서 마주한 가족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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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제
- 90세 루이즈 바넷 할머니, 캘거리 비행 클럽 도움으로 평생의 소원 성취
- 캔모어 하링 피크 정상에 안치된 남편과 딸의 안식처 하늘에서 조망
- 거주 중인 시니어 타운과 비행 클럽이 힘 합쳐 마련한 감동적인 선물
-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낸 할머니의 사연 지역 사회에 큰 울림
캘거리에 거주하는 90세의 루이즈 바넷(Louise Barnett) 할머니에게 지난 수요일은 평생 잊지 못할 기적이 일어난 날이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간절한 소망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도움으로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
캔모어의 명산 '하링 피크'로 향한 비행
바넷 할머니의 소원은 캔모어 인근에 위치한 하링 피크(Ha-Ling Peak) 정상에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은 먼저 세상을 떠난 그녀의 남편과 딸의 유해가 안치된 안식처이기 때문입니다. 산행이 불가능한 고령의 나이였지만, 할머니는 늘 가족들이 잠든 그곳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 했습니다.
지역 공동체가 힘 합쳐 만든 감동의 여정
할머니의 사연을 접한 할머니 거주지 '로키 릿지 리타이어먼트 커뮤니티'와 '캘거리 플라잉 클럽(Calgary Flying Club)'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스프링뱅크 공항에서 경비행기를 준비해 할머니를 하링 피크 상공까지 안전하게 모셨습니다. 할머니는 창밖으로 펼쳐진 하링 피크의 절경과 가족들이 머무는 곳을 바라보며 깊은 감동에 젖었습니다.
"가족들이 잠든 그곳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 평생의 소원을 들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치 남편과 딸을 다시 만난 기분입니다."
캘거리 플라잉 클럽 관계자는 "누군가의 소중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비행 내내 행복해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우리에게 더 큰 선물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사람의 간절한 소망을 외면하지 않고 마음을 모은 지역 사회의 헌신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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