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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인회냐?" 회장 독단에 흔들리는 에드먼턴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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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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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한인사회·행정 갈등


안녕하십니까. eKBS뉴스입니다. 에드먼턴 한인회가 또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재 정식 제2부회장이 재임 중인 상황에서 이재웅 회장이 기존 부회장을 부정하고 새로운 부회장 겸 총무대행을 일방적으로 임명했다는 문서가 발송되면서, 한인회 운영이 회칙과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박민성 제2부회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임대진 씨를 새 부회장으로 선임해 인사 중복 논란 발생
신임 임대진 씨는 지난 5월 10일 이사회에서 회원 제명 심의가 가결된 인물로 파장 예상
회장 측의 자동이사회 카톡 통보 주장에 대해 박장희 노인회장 등 주요 자동이사 연락 무산 확인
정식 이사회 승인이나 명확한 회칙 근거가 결여된 개인 조직식 운영이라는 동포 사회 비판 대두

"회칙상 직책을 회장 개인 판단으로 부정할 수 없어"

현재 에드먼턴 한인회의 제2부회장은 박민성 씨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재웅 회장은 기존 부회장에 대해 부회장이 아니다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며 임대진 씨를 새로 부회장 겸 총무대행으로 임명했다는 문서를 냈습니다.

부회장은 회장의 기분에 따라 인정했다가 불리하면 부정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회칙상 회장단의 엄연한 구성원이며 회장 유고 시 직무대행과도 연결될 수 있는 중책입니다. 이미 임원진이 구성된 상태에서 회장이 일방적으로 자격을 박탈하고 타인을 임명하는 행위는 단순한 인사 실책을 넘어 회칙 질서와 이사회, 그리고 회원 전체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제명 심의 가결 당사자 임명… 이사회 무력화 시도 비판

더구나 이번에 새로 부회장 겸 총무대행으로 임명되었다는 임대진 씨는 지난 5월 10일 정식 이사회에서 회원 제명 심의가 가결된 당사자입니다. 이사회에서 제명이 논의되고 가결된 인물을 단체의 핵심 임원진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것은 이사회의 결정을 정면으로 무력화하려는 처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회장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자동이사회에 보고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이사회는 전체 이사회를 대신하여 의결권을 독점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자동이사 몇 명에게 모바일 메신저나 이메일을 보냈다고 해서 정식 이사회 승인이나 회칙상 의결이 성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이사로 거론된 박장희 노인회장은 정작 관련 내용을 통보받거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사안은 자동이사 몇 명에게 메신저로 보낼 일이 아니라, 정식으로 대면해 회칙을 논의하고 대화해야 할 일입니다."- 한인회 내부 관계자 및 자동이사 의견 -

"회칙 위에 있는 회장은 없다… 투명한 소명 요구"

이번 문제는 단순히 특정 개인 간의 직책 싸움이 아닙니다. 핵심은 한인회장이 정해진 회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사회와 회원들을 존중하며 공적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원칙의 문제입니다. 한인회는 회장 개인이 마음대로 직책을 부여하고 빼앗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부회장도, 총무도, 이사도 모두 회칙과 절차에 따라 존재해야 합니다.

회칙 위에 있는 회장은 없으며, 회칙 위에 있는 일방적인 임명장도 있을 수 없습니다. 에드먼턴 한인회는 회원 모두의 단체입니다. 이재웅 회장은 지금이라도 기존 부회장 자격 부정과 신임 부회장 임명에 대한 정확한 회칙 근거, 그리고 이사회 승인 여부를 동포 사회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eKBS는 관련 문서와 당사자들의 입장을 계속해서 확인해 보도하겠습니다. eKBS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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