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포레스트 기장 눈물의 추모식
작성자 정보
- ekbs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캐나다 뉴스 / 사건·사고·추모
지난 3월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로 순직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소속 앙투안 포레스트(Antoine Forest, 30) 기장의 조문 행사가 금요일 퀘벡주 코토-뒤-락(Coteau-du-Lac)에서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동료 조종사, 그리고 지역 주민 수천 명이 참석한 이번 추모식은 젊은 열정을 하늘에 바친 고인의 헌신을 기리는 눈물과 애도의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하늘을 사랑했던 청년"… 동료들이 기억하는 포레스트
추모식이 열린 코토-뒤-락의 성당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정복을 입은 수백 명의 동료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거리에 도열하여 고인의 마지막 길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동료들은 앙투안 포레스트 기장을 "비행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가장 긴박한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훌륭한 파트너"로 기억하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고인의 생전 밝은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조종사 모자가 놓여 방문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조문객들의 위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앙투안이 남긴 비행에 대한 열정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라과디아의 비극이 남긴 과제… 수사 진행 상황
사건은 지난 3월,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기가 활주로를 가로지르던 소방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포레스트 기장과 매켄지 건터 부기장 등 2명의 캐나다인 조종사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는 현대 항공 역사상 매우 보기 드문 활주로 침범 사고로, 전 세계 항공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재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관제탑의 지시 사항과 소방차의 이동 경로를 시간대별로 대조하며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쁜 공항 환경에서 의사소통의 오류가 있었는지, 혹은 지상 안전 시스템의 결함이 있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유가족과 동료들은 명확한 진상 규명만이 고인들의 명복을 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에서도 이번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타국 땅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안타깝게 스러진 두 조종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남겨진 가족들이 이 거대한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위로가 절실합니다.
하늘의 별이 된 앙투안 포레스트 기장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eKBS 캐나다 한인방송은 사고 원인 조사 결과와 항공 안전 대책에 관한 후속 소식을 계속해서 주시하며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조국의 자부심과 함께 안전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