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농구의 여왕이 돌아왔다"… 토론토 템포, WNBA 베테랑 '키아 너스' 전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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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BS 캐나다 뉴스 / 스포츠·WNBA
캐나다 사상 첫 여자프로농구(WNBA) 팀인 '토론토 템포(Toronto Tempo)'가 역사적인 창단 첫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가드 키아 너스(Kia Nurse)를 영입했습니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출신의 키아 너스는 풍부한 리그 경험과 압도적인 기량을 갖춘 캐나다 농구의 상징적인 인물로, 고국 팬들 앞에서 뛰게 될 이번 이적 소식에 캐나다 전역의 스포츠 팬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20년 전의 꿈이 현실로"… 감동적인 고국 복귀
키아 너스는 이번 계약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벅찬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해밀턴에서 자라던 어린 시절의 나에게 캐나다 WNBA 팀에서 뛰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었다"며, "캐나다 최초의 팀의 일원으로 고국 땅에서 경기를 뛴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30세인 너스는 지난 시즌 시카고 스카이에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7.2득점, 33.5%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피닉스, 시애틀 등 빅 마켓 팀들을 두루 거친 그녀의 경험은 신생팀인 토론토 템포가 리그에 조기 안착하는 데 결정적인 자산이 될 전망입니다.
오일러스 다넬 너스와 '남매 스타'… 스포츠 명문 가문의 저력
에드먼턴 교민들에게 키아 너스의 이름은 더욱 친숙합니다. 그녀는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핵심 수비수인 다넬 너스(Darnell Nurse)의 친동생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사촌인 사라 너스 역시 밴쿠버 골든아이즈에서 활약하는 캐나다 여자 하키의 전설입니다.
이 가문은 NFL의 스타 쿼터백 출신인 도노반 맥냅이 고모부인 것으로도 유명하여 '캐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가족'으로 불립니다. 사촌 사라 너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 중 가장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가진 사람은 바로 키아"라며 그녀의 승부욕과 천재성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5월 8일 대장정의 시작… "농구 열풍 예고"
토론토 템포는 키아 너스 외에도 전체 6순위로 지명한 신예 키키 라이스, 베테랑 브리트니 사이크스 등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5월 8일 토론토 코카콜라 콜리세움에서 워싱턴 미스틱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를 치릅니다.
에드먼턴과 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에서도 이번 WNBA 창단과 키아 너스의 합류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빠 다넬 너스가 빙판 위에서 에드먼턴을 지키듯, 동생 키아 너스가 코트 위에서 토론토의 승리를 이끄는 '남매 스타'의 대활약이 기대됩니다.











